인제 여초서예관 1종 전문박물관 등록 - 연합뉴스 2013/08/08

작성자
여초서예관
작성일
2015-08-10 18:39
조회
1891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당대 최고의 명필인 여초(如初) 김응현(1927∼2007) 선생을 기념하는 인제 여초서예관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

강원 인제군은 지난 6월 5일 개관한 여초서예관이 도의 현장 실사와 심사를 거쳐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정식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1종 박물관은 유물 100점 이상, 학예연구사 1명 이상, 100㎡ 이상의 전시실,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춘 박물관 중 현장 실사와 심사를 통과해야 등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제군은 산촌민속박물관과 함께 2개의 등록 박물관을 갖춤으로써 중앙 행정기관에서 진행하는 각종 문화지표 선정과 프로그램 공모에 응모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

인제군의 한 관계자는 "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다양한 국·공립 박물관이나 학술단체 등과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백담사, 만해마을, 한국시집박물관 등의 인문 경관을 접목해 지역의 문화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초서예관은 서예작품 200점과 여초 선생의 유품(복식, 명함, 여권, 안경 등) 3천여점, 도서와 도록 3천186점 등 총 7천397점을 소장하고 있다.

jlee@yna.co.kr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