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성전신종서고문(光復聖殿神鍾誓告文)

작성자
여초서예관
작성일
2015-08-10 17:49
조회
3103
광복성전신종서고문(光復聖殿神鍾誓告文)
書 여초(如初) 김응현(金膺顯)

여초 김응현이 조국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으로 광개토대왕비문체(호태왕비문체)로 쓴 대작.

이 비(碑)는 조국통일을 기원하고자 새긴 광복성전신종서고문(光復聖殿神鍾誓告文)으로 본래 충남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에 광복 50주년을 기념하여 세우고자 당시 관장인 최창규(崔昌圭) 박사가 찬(撰)하고 여초 김응현 선생에게 건립 취지에 맞는 웅위순박(雄偉醇朴) 천질미려(天質美麗)한 광개토대왕비문체(廣開土大王碑文體)로 써달라는 요청에 의하여 한국서단을 대표하는 여초 선생이 심혈을 기울여 쓴 것이다.
그러나 최관장이 양주(楊州) 구리(九里)에 있는 천일석재에 각비(刻碑)를 부탁하여 완각 납품하고자 하였으나 독립기념관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중단되었으며 최관장도 임기 만료로 물러나면서 대금이 미결제되어 귀중한 천연석으로 만든 비가 그냥 10년 동안 방치되었다.
이 비는 호태왕비문체(好太王碑文體)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여초 선생의 대표적인 명필 비석으로 그 문화적 가치가 높아 여초서예관 건립자료를 모집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확인되어 천일석재의 양해를 얻어 인제군청과 동방연서회가 함께 협의하여 비를 손질하여 2012년 5월에 여초서예관 초입에 설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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